어느새 한 해가 저물어 가고, 곧 있으면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아온다. 매해 이맘때면 항상 그렇듯 지나가는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새해를 밝은 마음으로 맞이하고자 한다.
매년 첫날인 1월 1일에는 한 해의 첫 번째 해를 맞이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첫 일출을 보러 이곳저곳의 명소를 찾는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해돋이 명소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정동진 해수욕장(강릉)
해돋이 명소하면 강원도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해는 동쪽에서 뜨기 때문에 동쪽에 위치한 강릉은 다른 곳에 비해 조금이나마 더욱 빨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 강릉 정동진 해수욕장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해돋이와 함께 큰 모래시계를 구경해도 좋을만하다.
매년 1월 1일 새해를 기념하는 40톤 규모의 대형 모래시계를 돌리는 해돋이 행사도 진행하니 해돋이 명소로 딱이다. 정동진은 기차로도 바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적합한 해돋이 명소다.
영금정(속초)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영금정은 매우 유명한 해돋이 명소다. 영금정에는 바다 위에 자리 잡은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보는 것은 말로 표현 다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영금정이라는 이름은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나는 소리가 거문고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영금정 주변 언덕에도 전망대가 있고, 등대해수욕장 방향으로 넘어가는 해안길이 매우 인상적인 곳이다. 언덕 위 전망대, 영금정 정자, 등대해수욕장 등 어디서도 매우 멋진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속초는 제주도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우리나라 최대 관광지다. 최근에는 장사동 포차거리를 포함하여 영금정이 위치한 장사동 주변 일대가 많이 발전하여 볼거리와 먹거리도 많으니 해돋이 여행으로 속초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호미곶(포항)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호미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곳이다. 그래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 호미곶 바다가 품고 있는 손과 함께 해돋이를 보며 인증샷도 남긴다면 매우 즐거운 해돋이가 될 것이다.
시내에서 거리가 있는 곳이라 한적한 분위기가 있고 잘 보존된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주변에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횟집과 멋진 숙소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으니 조용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며 해돋이도 함께 보고 싶다면 안성맞춤이다.
향일암(여수)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향일암은 남해바다에서 가장 손꼽히는 해돋이 명소다. 여수 10경 중 한 곳인 향일암은 '해를 향해 있다'는 이름처럼 환상적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기암절벽의 숨 막히는 절경과 함께 자연의 신비로움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향일암 뒤편으로는 금오산이, 앞으로는 돌산 바다가 펼쳐져 있어 남해안의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라고 할 수 있다.
간월암(서산)
충청남도 서산에 위치한 간월암은 물이 빠지고 난 뒤 생긴 물웅덩이에 반영이 생기는 풍경이 멋진 곳이다. 섬 전체가 암자로 이루어져 있어 물이 차오르는 만조에는 바위가 물에 떠 있는 듯한 형상을 한듯하다. 서해안은 해가 넘어가는 낙조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서해안에서 떠오르는 새해 일출과 함께 넘어가는 첫해를 모두 만끽하고 싶다면 서해안에서의 여유로운 하루를 계획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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